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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팁/책

교시, '정신을 차렸을 땐 흑막 주군이 감긴 후였다' 후기, 리뷰

by 희네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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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감상을 적어 둔 글이기 때문에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스포하지 않으려 노력하긴 하지만... 그래도 참고해주세요.

 

 

교시, '정신을 차렸을 땐 흑막 주군이 감긴 후였다'

표지 출처 YES24, 정신을 차렸을 땐 흑막 주군이 감긴 후였다, 교시.

 

표지에 1권이라고 1교시로 보이는거 나만 웃긴가...(죄송..)

 


Report.

작가는 교시.

나는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네이버에서 보니 다른 작품도 몇개 더 있으시더라.

 

네이버 시리즈에서 131화로 완결.

YES24에서 단행본 4권으로 출간한 듯.

 

1) 어린 시절이 정말 훈훈함. 와... 찐 읽다가 너무 훈훈하다고 소리쳐버림.

 

2) 캐릭터 간의 갈등은 거의 없는 성장물

 

3) 왜 제목에 흑막이 들어가는 지는 모르겠다. 주군은 맞는데 누가 저 정도로 흑막이라고해...? 뒷공작 하는건 맞는뎈ㅋㅋ 내가 너무 썩었나.

 

4) 마법...? 하다가 마법은 중요하지도 않게 갑분시한부...? 됨. 그 부분은 뭔가 남주와의 관계에 대한 갈등과 해결을 위해 넣은 장치같기는 한데 갑자기 무슨? 싶었음. 아니 왜 급 의지박약 되는건데?

 

5) 어린 시절 이야기가 주요. 10살부터 성인까지 천천히 크고 큰 문제 해결하고 엔딩. 거기까지 진행이 스무스하게 잘 진행.

 

6) 성장 스토리가 너무 훈훈해서 결말은 상대적으로 큰 임팩트는 없음. 결말까지 스무스함.

 

7) 내 기준 딱히 떡밥같은건 없는데, 뭐... 떡밥이라면 떡밥인가. 아무튼 불필요한 장치 없이 야무지게 모두 사용됨.

 

아무튼, 결론.

재미있음.

 

4번에 뭐임? 하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뭐 그렇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음.

애어른이 아닌 찐 아이들의 귀여운 성장과 훈훈한 우정과 아름다운 부둥부둥물이 보고싶다면 추천.

 

뭔가... 여자주인공 노력파긴 한데 참 곱게큰다 싶기도 하고 ㅋㅋ

아무튼, 보고나서 리뷰를 써야지 라는 생각이 든 작품.

머리 아프지 않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다.

 

끝.

아래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복사해 온 작품 소개.

 

...그런데 작품 소개에 있는 저 대화 부분이 작품 내에 있었던가...

분위기는 맞는데 진짜 저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 놓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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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와, 진짜 만만하게 생겼네.’

북부를 지키는 검이자, 냉철하고 완벽한 윌로우 공작.
그런 공작의 아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데미안의 해사한 미소에
셀린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모셔야 할 윌로우 가문의 하나뿐인 후계자라는 것과
주군을 지키는 것이 호위 기사가 될 자신의 도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괜찮…… 괜찮아. 내가 더 유능해지면 될 일이야!

셀린은 그렇게 남몰래 굳은 각오를 다졌다.

* * *

“소공작님의 이름을 잘못 부른 이를 용서해 주신다는 거예요?”
“별일도 아니잖아. 응?”
“아뇨. 그래도 윌로우 가문의 소공작님의 이름을 잘못 부른 죄가 있습니다.”

셀린은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어째 데미안의 눈이 반짝인다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그래?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응? 알려 줘. 나는 이런 걸 잘 모르잖아.

무해하게 웃을 줄만 아는 갑갑한 주군에게 셀린은 단호하게 말했다.

“종이 열 장에.”
“열 장에?”
“소공작님의 성함을 빽빽하게 써 오는 벌을 내리시죠.”

너무 과한가 싶어 셀린이 스스로의 단호함과 악랄함에 마음이 흔들리려는 찰나…….

‘큽’ 하는 흐느낌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옮겼을 땐,
얼굴이 빨개진 채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데미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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