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어제, 엄청난 기사가 있었습니다.
"애플,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테슬라 주가 급락.
아이폰을 만드는 글로벌 IT 강자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고공비행을 계속하던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 편입 첫날 급락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이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니.
그것도 그냥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란 말이죠.
이 소식은 테슬라에게 매우 악재였습니다.
테슬라는 애플 뉴스와 함께 S&P500 지수에 편입되자마자 마이너스 6.5%로 급락을 했네요.
다른 기사들을 더 찾아보니 애플은 이미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 생산 계획을 준비해 오고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집중된 기업목표를 자율주행차 생산으로 재설정하고, 공급망이 복잡한 자동차 시장에 후발로 뛰어드는 입장이니 애플에겐 엄청난 도전이기도 합니다.
자율주행. 도대체 왜 많은 기업들이 도전하는 걸까요?
기사를 찾아보면 수 많은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현대차 역시 2년 뒤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를 했네요.
완전한 자율주행.
먼저, 그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율주행의 구분
미국 자동차 공학회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서 정의하고,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된 자율주행 기술 단계별 분류는 총 6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레벨0 : 비자동화. 운전자가 주행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단계.
레벨1 : 운전자보조. 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기능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단계.
레벨2 : 부분 자동화. 특정 조건 내에서 일정시간 동안 차량의 조향과 가감속을 차량이 인간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단계.
레벨3 : 조건부 자율주행.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의 구간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며, 위험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단계. 레벨2와 다르게 상시 모니터링을 요구하지 않는다.
레벨4 : 고등 자율주행.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 주행 제어와 주행 책임이 모두 시스템에 있으며, 제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 단, 악천후와 같은 특정조건에서는 운전자 개입이 요청될 수 있음.
레벨5 : 완전 자율주행. 운전자가 불필요하며, 탑승자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 탑승자는 목적지만 입력하며, 시스템이 모든 조건에서 주행을 담당한다.
이렇게 위와 같이 자율주행은 총 6가지 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재 활성화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레벨2 단계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 기업은 왜 완전 자율주행을 시도하는가?
아무래도 기업은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겠죠.
위 자료에 의하면 2025년 자율주행차 시장은 370조원 규모로 성장 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덕분에 자율주행에 있어 필수인 카메라 시장도 비례해서 커지겠네요.
자율주행 단계가 올라갈수록 카메라를 통한 시각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차 스스로가 신호등을 비롯한 도로 위의 모든 정보를 카메라를 통해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니까요.
변화와 발전은 좋지만, 그에 따른 법 개정도 시급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떤 기사에서 '테슬라는 사람의 안전 대신 혁신을 잡았다'라는 문구를 본적이 있는데요.
아마 자율주행차로 자율주행 도중 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보고 쓴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안전도 당연히 보장이 되어야 겠죠.
관련 법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자, 암튼 시장은 이미 이러한 기술력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초부터 730%폭등한 것만 봐도 알수있죠.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자율주행 개발의 열풍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유럽의 기술 기업 콘티넨탈과 무인자동차 제조사 이지마일이 협업해 만든 로보택시라고 하네요.
향후 도심에서 탑승객만 태운채 완전자율로 운행이 되는 도심모빌리티라고 합니다.
디자인도 꽤 귀엽고 안정된 기술력만 입증이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이 개발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투자자인 우린 어떤 기업들을 찾아봐야 할까?
결국 답은 투자로 돌아옵니다.
아쉽지만 자율주행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상장된 기업들은 아직 국내기업으로는 몇개 없습니다.
대부분이 비상장 회사로 운영중이며 스타트업 형태로 존재하다 보니 일반인 투자자들에겐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네요.
그중에 한 회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마치려 합니다.
스트라드비젼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차용 사물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스트라드비젼]
국내 유일의 글로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1~2년 안에 상장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에 설립이 되었는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그리고 LG전자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시리즈B 조달을 통해 포스트밸류 기준 기업가치 1,700억을 기록했고요.
현재 미국과 한국에 본사를 두고 운영중이고, 전체 직원은 약 133명. 그 중 엔지니어가 109명이라고 하네요.
2019년 중국 양산 차량에 스트라드비젼의 SW가 적용되어 상용화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독일 OE의 양산차량에도 SW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부터 7년간 약 650만대의 차량에 스트라드비젼의 SW가 적용이 되며, 스트라드비젼은 로열티 수익을 통해 매출이 25년까지 연 평균 74% 성장 할 것이라고 증권사에서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매출 43억, 2019년 매출 57억. 아직까지 매출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지만요.
자율주행 시장의 핵심이 될 AI개발.
이 AI개발을 직접 해내고 있는 <스트라드비젼>의 기사는 앞으로 많이 쏟아져 나올듯 합니다.
그러한 뉴스를 통해 좀 더 세부적인 정보를 얻으며 투자 기회를 엿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지금 유심히 보고 있는 기업들 중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가장 관심이 크긴 합니다.
미래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보고 있고요.
그 중에 하나가 <제이엘케이>라는 기업이 있고, 이번에 소개한 <스트라드비젼>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후발 뉴스 혹은 리포트가 나오면 또 다시 소개를 올릴 예정입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성공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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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권유 및 추천글이 아니라 시장을 읽는 정보의 개념입니다.
모든 주식 거래는 투자자의 판단이며,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는 신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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