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의 주식 시장

2020년 12월 22일의 주식 시장

 

오전 9시 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가등락률 순위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20년 12월 22일. 오전 9시 반의 주가등락률 순위

 

이렇게 등락률 순위를 보았을 때, 시장 참여자들은 바로 오늘의 주도테마/섹터를 알아 차려야 합니다.

 

바로,  코로나 치료제.

명문제약, 대웅, 녹십자셀, 경보제약, 영진약품. 그 외 큐로컴은 백신테마에 속하네요.

이처럼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뉴스는 지금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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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나올 코로나19 치료제는? 국내 4개사 잰걸음

금일 새벽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국내 제약사가 진행중인 치료제에 관하여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친절히 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요약 해보자면,

총 13개 업체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그 중 4개가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을 하고 있고, 나머지 7개업체는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을 치료제로 용도를 변경하는 약물재창출 방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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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된 제약사 별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셀트리온

임상 3상 단계입니다.

11월 24일 투약을 완료했고, 임상대상자 총 300명 모집에 327명이 모집이 되서 국내 40명, 루마니아 등 외국에서 287명이 투약. 경증 및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라 합니다.

 

2020년 12월 22일. 셀트리온 주가.

 

주가는 40만 3천원 최고가를 찍고 지금은 조정 중으로 보여지는데, 월봉 상의 그림은 아직 우상향이 유효한 듯 보입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라는 성분을 이용해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0일 90명 모집을 달성했고, 국내 식약처에서 2/3상 승인을 받고 최종 결과가 12월 23일인 내일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모스타트 외에 니클로사미드 성분으로도 임상을 진행중인데, 현재 2상 계획이 심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2020년 12월 22일. 대웅제약 주가.

 

주가는 다들 아시겠지만 말도 안 되게 오른 상태입니다.

현재 시총이 3조 3천억원...

 

물론 치료제 효과가 입증되어 상용화가 된다면 10조, 20조를 가도 아깝지 않은 회사가 되겠지만  임상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특히 3상에서 무너진다면 올 수 있는 파장은 우리가 이미 코오롱생명과학과 신라젠 등을 통해 경험을 했으니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면 안된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녹십자

녹십자는 혈장분획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혈장치료의 특수성 때문인지 임상 목표 환자수를 채우는게 어려운 듯, 60명 모집인데 아직 60%밖에 모집이 안됐다고 합니다.

대신, 어제인 21일까지 코로나 치료목적 승인이 총 22건이 이뤄진 상황을 보면 국내 식약처에서는 녹십자의 혈장치료를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하는 듯 합니다.

 

녹십자 혈장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 팍스넷뉴스

2020년 12월 22일. 녹십자 주가.

 

녹십자의 주가도 역시 45만원까지 치솟은 뒤 조정을 받고 있네요.

현 시총이 4조 6천억 가량이고, 역시 코로나 국면을 맞아 치료제 기대감으로 많이 비싸진 상황입니다.

 

종근당

나파모스타트 성분으로 국내와 러시아에서 임상을 진행중입니다.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데, 국내 100명 모집에 0명, 러시아 100명모집에 100명을 채워 최종 결과 확보일이 12월 15일이었습니다.

국내 임상 참여자가 없어서 해외 임상자료를 이용해 국내에 조건부허가를 받는 경로로 움직이고 있네요.

 

2020년 12월 22일. 종근당 주가.

 

현 시총 2조 6천억의 종근당 역시 월봉을 보면 코로나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여줬네요.

 

그 외에도 부광약품, 엔지켐, 이뮨메드 등 다양한 기업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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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국내 굵직한 제약사들의 임상 현황을 기사를 통해 짚어 봤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고있는 시장참여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계속 체크를 해나가야 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개인투자자로써 위 4개의 기업은 시총도 너무 비싸고 주당 가격 또한 비쌉니다.

 

그래서 알려드리는 차선책.

장기투자자가 아닌 그때그때의 시세만 얻고 팔겠다 하시는 분들은 관련주나 2등주를 매매하시는게 이득입니다.

위 주가등락률에 보이는 '명문제약 시총 3.4천억, 경보제약 4.8천억' 등 실제 관련은 없지만 테마로 엮여서 시장에선 주가를 밀어주거든요.

 

만약, 여기서 '실제로 관련이 전혀 없는데 주가가 왜 가?' 혹은, '난 그걸 못 받아들이겠어! 이해가 전혀 안 돼!' 하시는 분들은 주식을 절대 하시면 안된다는 점을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식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정말 세계 각국의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 기관과 수백만명의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얽혀있는 곳이 주식 시장입니다.

다양한 생각들이 시세에 반영되고, 매일매일 변화하죠.

때문에 항상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셔야 하며, 접근방법 역시 다양하게 추구하셔야 합니다.

 

대기업에서 현재 개발하는 카모스타트, 나파모스타트, 니클로사미드 등 여러 개의 약물이 실제 치료제 개발을 하고있진 않지만 해당 주성분을 이용해 어떠한 약을 생산하고 있다라는 점이 알려지면 같은 테마로 엮여 오히려 대장주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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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그리고 장 마감의 주가 등락률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세요.

1위부터 20위까지만 봐도 오늘의 시장이 어땠는지부터 이 종목이 오늘 왜 갔는지, 실제 오른 종목에 대한 뉴스를 찾아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슈로도 상한가를 간 걸 보실 수 있을거예요.

각 종목들이 어떤 뉴스에 크게 움직이는지, 시장의 분위기는 어떠한지를 보시다보면 시간이 흘러 앞으로 내 돈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보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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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는 순간 2차전지 <씨아이에스>의 미국발 183억원의 수주공시가 뜨면서 <천랩>등 2차전지 관련주들에 시세가 붙기 시작하네요.

씨아이에스가 금일 주가 만원을 넘길지 관전해봐야 겠네요.

 

글 마치겠습니다.

성공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