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로 외벽 크랙, 누수보수 하기

 
제가 거주하는 곳이 2층인데, 몇 년 전 비가 엄청 많이 오던 해에 1층으로 물이 엄청 샌 적이 있어요.
그래서 누수에 엄청 민감합니다.

비 오는 날을 정말 좋아하는 데도 집 생각만 하면 마냥 좋아하기만 할 수가 없어요.
옥상에서 2층으로 물이 새지는 않을까 천장을 쳐다보고, 2층에서 1층으로 물이 새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고.
실제로 1층 창틀 위에서 엄청나게 물이 떨어지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ㅠㅠ
 
게다가 올해 엄청나게 비가 많이 올거라는 얘기가 있어서 얼마 전에 창틀 코깅도 다시 하고, 외벽 크랙도 보수하고, 전체적인 누수 점검을 하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발견한, 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 코팅제입니다.
롤러가 달려있어 얇게, 원하는 곳에 바를 수 있는게 정말 장점이예요.
 
 

 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 코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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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롤러가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폭신폭신해 보이죠?
실제로 울퉁불퉁한 표면에서도 골고루 잘 바를 수 있었어요.
 

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 코팅제 질감

 

 
밀봉되어있는 실링을 뜯고 롤러를 달아줍니다.
돌리다 보면 삐뚤어질 수도 있는데 그러면 바를 때 불편하니 모양을 똑바로 잡아주는게 좋아요.
 

 
이렇게 똑바로 끼워주면 누수 보수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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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로 누수, 크랙 보수 하기.

 
제가 빈틈제로 방수롤러를 사용할 곳은 건물 외벽이예요.
실리콘 코깅을 한 창틀 주변에 턱이 있어서 그 부분까지 다 방수처리를 해주고 싶었어요.

방수페인트를 사자니 너무 양이 많고 번거로울 것같아 고민하던 차에 양도 적당하고 바르기 쉬운 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 방수제는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름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빈틈제로라니ㅋㅋㅋ 짱임.
 

 
...실리콘을 대체 왜 회색을 샀는지 나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미 산 것 버릴 수도 없고....
그래서 결국 회색으로 코깅을 해버렸지만 다행히 2층이고 창틀 아랫부분이라 티가 많이나진 않더라고요.
어차피 우리 집 창문 아무도 안보지만 뭐...
 
아무튼, 저기 회색으로 코깅한 부분 주변에 코팅제를 바를 계획입니다.
 

 
건물 외벽이라 지저분한 꽃가루 등을 잘 쓸어주고, 자세를 잡아봅니다.
 
페인트칠 한지 좀 되기도 하고, 자체적으로도 표면이 울퉁불퉁한 편이라 일단 넉넉히 짜서 발라주었어요.
먼저 저렇게 짜서 롤러로 밀어주니 롤러에도 코팅제가 잘 스며들어 훨씬 바르기 좋았습니다.
 

방수코팅제 바르기 전

방수코팅제 바르는 중

방수코팅제 바른 후

 
바른 후 사진을 보면 오른쪽 벽면이 색이 좀 더 진한데, 그 부분이 코팅제가 발려진 부분입니다.
잘... 보면 보여요.
 

방수코팅제 바르는 자세(찐)

 

 
롤러가 진짜 잘 굴러가서 끝에만 잡고 슬슬 밀어도 아주 잘 발립니다.
좀 더 많이 바르고 싶다 하는 부분에 저렇게 쭉 짜두고 슬슬 밀어가면서 다 발라주었어요.
 
바르면서 냄새도 거의 없었는데, 야외라서 그런게 아니라 남은 코팅제를 욕실에 발랐는데도 냄새가 거의 안나더라고요.
나중에 실내에 필요할 때도 더 구매해서 바르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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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다 발견한 크랙...
이런 크랙을 보면 제 멘탈에도 크랙이 생길 것만 같아요.
이런데로 물이 새어들어가 아래층으로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어...
누수 진짜 너무싫어...
 
그래서, 영상처럼 슥슥샥샥 발라서 잘 메꿔주었습니다. 헿.
 
코팅제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창틀턱 2개를 다 바르고도 조금 남았어요.
브러쉬가 탈부착이라 떼서 뚜껑 닫아 보관하면 다시 쓸 수 있는데, 보관할 정도의 양은 아니라 남은건 욕실에서 마저 다 사용했습니다.
다시 보관할 때는 브러쉬를 세척해서 보관하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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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 빈틈제로 방수롤러 코팅제 도포 후 3일 경과.

 
3일이 지나 코팅제가 완전히 다 마른 후입니다.
반짝이는 표면이 보이시나요?
 
2차 도포를 하려면 12시간 말린 후 다시 바르라고 했는데, 다음 날 봤을때 충분히 잘 발린거 같아 2차 도포를 하진 않았어요.
울퉁불퉁한 표면에 잘 발려서 저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표면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롤러타입이라 균일하게 발린 것 같아요.
내열성이 좋은 제품이라 온도 변화가 심한 외벽에 바르기도 정말 좋고, 투명해서 바른 티가 안나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반짝반짝하는건 코팅이 제대로 되었다는 흔적 같아 뿌듯하고요.
 
코팅제를 바르고 이틀 후에 비가 한 번 왔었는데, 그때도 잘 마른상태라 전혀 걱정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장마대비를 해두면 마음이 좀 편안해집니다.
 

아이디어 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살림고수

 
저처럼 누수나 크랙 고민이 있는 분이시라면 늦지않게 얼른 작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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